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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현오 청장, 왜 언론플레이만 하나”

2010.11.16








☎ 손석희 / 진행 :
조현오 경찰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서 노 전 대통령 측에 빨리 사과를 드리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혹시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조현오 경찰청장을 고소고발 해놓은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과를 안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동시에 나왔는데요. 직접 좀 반응을 들어보겠습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연결하죠. 여보세요!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예,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안녕하셨습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예.

☎ 손석희 / 진행 :
조현오 청장이 지난 달 국정감사 때 11월 안으로 사과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어제 얘기를 들어보면 그동안에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사과를 안 받아들이신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어서 일단 확인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사과는 안 받아들이시기로 한 겁니까, 아니면 그런 얘기가 일절 없었습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아닙니다. 그 분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조현오 청장이 유족이나 노무현 재단에 사과를 해오거나 또 사과의 뜻을 전해오거나 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 조 청장은 사과를 하려고 하는데 저희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런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여러 가지 여건상 성사되지 않고 있다’라고 한 것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측은 해당이 안 된다, 그런 말씀이시겠네요?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그 여러 가지 여건이 뭔지가 또 궁금해지긴 하는데 그건 문재인 이사장께 여쭤볼 질문은 아닌 것 같고요. 고소고발을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과를 해도, 받아들이기가 법적으로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니까 도의적으로는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 입장이신가요. 그러면?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지금 그분이 실제로 사과를 하지 않으면서 왜 그런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현오 청장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11월 안으로 사과를 하겠다’라고 했다는데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 그냥 사과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사과를 시기를 재가면서 하겠다고 합니까? 또 사과를 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렇게 했다고 하는데 뭐 사과하는데 무슨 다른 노력이 필요할까요. 잘못했으면 이것저것 재지 말고 그냥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생각할 때는 사과를 하는 표현방법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하느냐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그러니까 사과라는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로 인해서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입은 명예훼손의 피해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차명계좌에 관한 자신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다 라는 것을 자신의 입으로 분명하게 밝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실제로 그렇게 사과하면 노 전 대통령 측에선 그 사과를 받아들일 생각은 물론 있으시다는 거겠죠?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과를 할 경우에 유족들이 고소를 취하할 것이냐 하는 것은 유족들이 결정할 문제겠습니다만 적어도 그렇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서 차명계좌에 관한 의혹을 해소시켜줘야 유족들의 마음이 풀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고소취하까지는 제가 질문을 드리지 않았는데 당연히 연결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이른바 차명계좌에 대해서 의심의 눈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고 있는 부분들도 분명히 또 있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지난번에 조 청장 임명 당시에도 여당의 한 최고위원이 그런 얘기를 한 바 있죠. 그러니까 차명계좌 존부에 자신 있으니까 임명한 것이 아니겠느냐, 자신이 없었다면 고발된 사람을 임명하겠느냐, 이런 얘기도 나온 바가 있고 여전히 또 일각에서는 그런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렇죠. 그래서 조 청장의 그 발언은 그 사람의 지위 때문에 그런 논란과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한 것이죠. 말하자면 명예훼손 중에서도 죄질이 아주 나쁜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죠. 차명계좌 존부에 자신 있으니까 임명한 것 아니겠느냐, 그렇게 어느 분이 말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뒤집어 말한다면 차명계좌가 없는데도 임명을 했다면 말이 안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 말을 한 분은 앞으로 조 청장의 말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될 경우에 조 청장의 퇴진이나 사퇴를 요구하는 일에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해보겠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 박연차게이트 수사 책임자였죠. 이 분도 차명계좌와 관련해서는 맞는 것도 틀린 것도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해서 그때 이게 또 뉴스가 됐는데요. 이 말은 그럼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 말도 법적으로 엄밀하게 해석을 하자면 차명계좌는 없다는 것이죠. 차명계좌는 없다는 것을 말하면서도 말하자면 그렇게 말할 만한 소지가 있지 않았느냐, 그런 식으로 말을 해서 상황을 이렇게 물타기를 하면서 조현오 청장을 비호해준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없다는 데 방점이 찍힌 것이다, 그렇게 해석을 하시는 모양이죠?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말 그대로만 듣자면 맞는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아니라고 해서 애매하긴 합니다만, 듣는 이에 따라선 있을 수도 있다는 쪽에 방점을 찍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차명계좌가 수사 당시 발견된 바가 없었다라는 것은 그 당시 수사 때도 이미 다 드러난 바긴 하지만 이번에 조현오 청장의 발언 이후에 검찰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그 부분은 과거 수사기록을 통해서 금세 쉽게 확인이 되는 것이죠.

☎ 손석희 / 진행 :
지난번에 아무튼 8월 18일에 고소고발이 된 그런 상태인데 검찰 수사가 들어가 있는 상태죠?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렇습니다. 저희가 고소고발장을 검찰에 접수시킨 게 8월 18일이었는데 지금 석 달이 지났죠.

☎ 손석희 / 진행 :
그 이후에 진척상황이 어떻게 됩니까? 파악하고 계시기론.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지금까지 고소인 조사만 했을 뿐 피고소인인 조현오 청장에 대한 조사는 지금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셈이죠.

☎ 손석희 / 진행 :
그것이 아마도 G20 정상회의 등도 있고 해서 여건상 경찰총수를 소환조사 한다는 것이 좀 어렵지 않았느냐라고 생각되기도 했는데 G20 이후에도 수사를 안 한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어떤 걸까요. 그것은?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어쨌든 G20 회의가 끝났으니까 이제는 검찰이 조현오 청장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일단 해보고요. 만약에 검찰이 계속 조현오 청장을 조사하지 않고 어영부영 시일을 끌어나간다면 이건 그야말로 검찰의 직무유기고 또 우리나라의 형사 사법절차가 권력에 의해서 마구 농단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온 힘을 다해서 저항해 나갈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구체적으로 그것이 어떤 방법이냐라고 질문 드리는 건 좀 이른 건가요?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경찰총수를 소환조사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검찰로서도 부담스러운 일임에 틀림이 없을 텐데요. 모르겠습니다. 지금 얘기는 직접 소환할 것인지 아니면 서면으로 대체해서 조사할 것인지 그건 아직 결정이 안 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으니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또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일이 좀 있었습니다. 이미 보도가 다 됐습니다만, 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보십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구체적인 경위나 동기는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지금 저희들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에도 잔디에 불을 지르는 그런 만행이 있지 않았습니까? 같은 맥락의 소행으로 보여서 참 서글픕니다. 이게 전직 대통령들에 대해서 정파가 다르다고 해서 친북좌파니 빨갱이니 이런 딱지를 붙이면서 마구 매도하는 이런 집권세력의 행태가 이런 일을 되풀이 발생시키는 근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우리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일상적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에 대한 관리나 경비 같은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지금 국장이나 국민장을 해서 국민의 추모대상이 되는 사람의 묘지를 국가보존묘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률이 정하고 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도 그에 따라서 국가보존묘지로 지정이 됐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국가보존묘지에 대해서 그렇게 지정을 하면서도 국가 차원의 보존이나 관리가 제도화돼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까 입법미비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노 전 대통령 이전에는 국가보존묘지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고 지내왔던 것이죠. 그래서 국가보존묘지에 대한 어떤 국가적인 보존관리 방안이 빨리 마련돼야 한다라는 얘기를 노무현재단이 쭉 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사건이 발생한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문재인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
예.

☎ 손석희 / 진행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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