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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위터화제] 딴지총수 김어준의 검은 넥타이 “노짱님 삼년상이라…”

2010.12.08



지난해 6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뭐해요”라고 묻기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정말 아무 것도 안 해요”라고 답했습니다.

대통령님을 잃은 절망감에 당시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깐 정적이 흐른 후 김 총수는 평소처럼 유쾌하게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어이, 복수해야죠 복수를…. 힘내자구!”

두 달이 지난 후 김 총수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에는 <딴지일보>를 한 번 보고 평가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접속해보니 <딴지일보>가 놀랍도록 변했더군요.

그가 수년간 SBS 라디오방송을 진행하며 거의 방치하다시피 했을 때와 달리 그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과거 한창 잘 나갈 때 같이 복원되었더군요. 도대체 그의 그런 열정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7일 오후, 김 총수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그가 어디서든지 메고 있는 검은 넥타이가 문득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익살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통령님 서거 후 큰 슬픔에 빠져 있을 때 누군가 ‘아예 삼년상을 치르지’라고 비꼬더라구. 그래서 X발 그러마 했지.” 그는 이어 자신이 택한 “삼년상의 한 표현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략한 설명과 함께 그의 사진을 재단 트위터(RohFoundation)에 올렸습니다. 트위터를 타고 말 그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응원한다” “멋지시다” 등의 칭찬 일색인 가운데 “지상렬로 착각 ㅋㅋ” “남자라면 이런 오기가 있어야지” “그 사람의 유머가 기분을 전환시킨다”는 반응이 인상적입니다.



한편, 8일 오후 서울에 한 때 첫눈이 뽀송뽀송 내렸습니다. 예고 없이 쏟아진 함박눈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종종걸음을 쳤습니다. 합정동 재단 사무실에서 창 너머로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다 문득 대통령님과 옛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우측 사진은 2002년 대선 CF 마지막 장면입니다. 노 대통령님의 생생한 목소리 "이회창 권영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란 멘트와 함께 사용된 사진입니다..

문득 2010년에 내린 첫 눈을 대통령님과 함께 하고 싶어 등신대(사진동상)를 창가에 세워 두고 사진을 한 컷 찍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즉시 조기숙 상임운영위원이 “사진이 정감 있네요”란 답을 달았습니다. “더 핸섬해지셨다” “보고 싶다.” “멋진 사나이” "테두리선만 없으면 깜빡 속을 듯" 등의 호응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히조리’님의 “왈칵 그만 울고...”란 반응에 마음이 찡하네요.


미안합니다. 그저 첫 눈을 대통령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에 올렸는데 또 울리고 말았네요. 이럴 때 유쾌하게 잘 견디어가며 싸우는 김어준 총수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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