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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조선·동아의 ‘핵안보정상회담’ 정권이벤트 도배질

2012.03.27

<조선><동아>의 ‘핵안보정상회담’ 정권이벤트 도배질
총선·靑민간인사찰 이슈 ‘꼭꼭 숨어라’‥ 색깔론 공세는 ‘치고빠지기’

■<조선><동아> 1면부터 온통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나서
■<한겨레><경향> 靑 민간인 사찰-증거인멸 이슈 추적


핵안보정상회의에 조선일보, 동아일보 같은 수구언론이 신이 났다. 1면에서 5면, 6면까지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기사로 그야말로 ‘도배질’을 했다.

MB정부가 2년전 ‘국격이 훼손될 수 있으니 당분간 음식물쓰레기를 밖에 버리지 말라’면서 한편으로 글로벌 이벤트 유치성과 홍보에 열을 올렸던 G20 정상회담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를 움직이는 수퍼파워 미국과 중국의 정상 -오바마와 후진타오의 한국 방문 사진이 지면에 가득하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을 함께 등장시킴으로써, 결국 ‘핵안보정상회의라는 글로벌 이벤트의 한가운데는 이명박이 있다’는 인상을 강고하게 심어주고 있다.

<조선><동아> ‘이명박은 글로벌 이벤트의 중심 인물’

조선일보는 1면 톱에 사진기사로 “한국의 청춘 만난 세계정상들…”을 올렸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대 대학생들 속에서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장면이다. 바로 아래에는 ‘베이징 영사관 탈북자 가족, 곧 한국온다’는 기사가 있다. 사이드에 나란히 올린 ‘원전 운용 한수원, 발전소 순익 7500억원 한전에 내야’ 기사와 ‘두달 시한부 두바이 환자, 한국서 간이식 새생명’ 기사는 이 신문이 가장 홍보하고 싶은 핵안보정상회의와 탈북자 관련 기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배치한 ‘양념같은’ 한가한 기사들이다.

2면에는 ‘핵무기 2만개 분량 고농축우라늄 폐기 세계가 합의 나선다’ ‘회의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외교 주인공 된 대한민국’‘세계 정상들 회의장 입장에만 2시간 걸려, 오마바 후진타오 회담하느라 40분 지각’ 등 ‘흐뭇하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지면을 가득 채웠다. 3면도 온통 핵안보정상회의 특집기사다.

(조선일보 3월27일, 1면 톱기사)

평소 조선일보 따라잡기에 바쁜 동아일보는 이보다 더 나갔다. 1면 톱은 이명박과 후진타오가 웃으면 악수하는 사진이 대문짝만하다. ‘핵테러 없는 세상 만들자 53개국 정상 서울서 머리 맞대다..중-러 정상 북 주민들부터 먹여살려라’가 톱 기사의 제목이다. ‘북 도발에 보상? 그런 시대 끝났다’를 비롯해 1면을 메운 4개 기사가 모두가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기사뿐이다. 동아일보의 ‘정권 잔치’ 도배질 기사는 5면까지 계속됐다. 국가의 흥망이 걸렸거나 대참사가 났거나 경천동지할 만 한 뉴스도 아닌, 정부의 국제행사 보도에 무려 1~5면까지 지면을 내준 동아일보의 과감한 편집이 우스꽝스럽다.

정부가 발행하는 신문이 아니고서야 정부나 국가행사를 이렇게까지 대대적으로 홍보해주고 보도해줄 수 있을까? 아무튼 조선, 동아일보를 열심히 구독하는 독자들은 오늘 아침 핵안보정상회의가 한국 사회의 최대 이슈, 아니 엄청난 이슈라는 착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동아일보, 3월27일 1면 톱기사)

<한겨레><경향> 계속되는 靑 민간인 사찰-증거인멸 이슈 추적

하지만 한국사회의 최근 이슈는 따로 있다. 총선,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증거인멸 사건 같은 뉴스다.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개입은 ‘대통령 탄핵사유’로 거론될 만큼 중대한 사건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같은 수구언론은 이런 이슈에 대해 그동안 조용히 지내왔다. 기사가 나더라도, 비판보다는 무슨 재미없는 축구경기 보여주듯 ‘진실공방’으로 몰고 가 여론을 은근슬쩍 왜곡‧호도하는 식이었다.

한겨레는 ‘후진타오 북 위성발사 포기하고 민생집중해야’를 크게 취급했지만 실질적 톱기사는 ‘총선이슈분석-여야 없던 경제민주화 새누리는 도로 친재벌’ 기사였다. 하단에는 ‘검찰이 모르는 노트북, 진경략이 가져갔다’는 기사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 관련 기사를 추적했다.

한겨레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전날 마구 흘려놓은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관련 기사를 ‘경기동부 조종설은 야권연대 균열 노린 100% 소설’이란 제목으로 2면 전체에 배치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같은 수구언론이 ‘치고빠지기’ 식으로 질러 놓은 이슈를 수습하는 모양새다.

3면에 ‘새누리 시장질서 확립, 민주 경제력집중 완화’‘구멍가게 20년전부터 찾아보기 어려워져’ 기사 등은 총선이슈 분석으로 눈에 띈다. 5면 톱 ‘4대종단 탈원전 없는 핵안보 진정성 의심’도 한겨레다운 기사다. 오피니언 면에는 ‘핵안보정상회의 유감’이라는 시론도 실렸다.

(한겨레, 3월27일 1면)

경향신문은 1면 톱에 ‘청와대가 민간사찰 변호사비 냈다’는 기사와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 민병주 고리원전 1호기 수명연장 개입’ 기사를 톱과 사이드 톱으로 올렸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중간 사진기사와 하단 기사로 간략하게 처리했다.

김성재/전 한겨레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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