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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문재인에 대한 <조선><동아>의 히스테리

2012.05.01

             

이명박 정권 비리 Vs 중국 선원 손도끼 난동
  

<경향> <한겨레>, MB파이시티연루가능성 한발짝 더
<조선> 어선과 한국 단속공무원 싸움 선정적보도
문재인에 대한 <조선> <동아>의 부쩍 늘어난 히스테리

내정이 어려워지면 국가간 분쟁을 일으켜 국민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라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온 통치술의 하나다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개입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거대한 권력형 게이트 파이시티가 여전히 불타고 있는데,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국 선원과 한국 공무원들의 충돌 사건이 발생했다.

파이시티 비리를 캐는데 팔을 걷어 부친 경향과 한겨레는 노동절인 1일 아침에도 새로 발굴한 비리 내용을 1면 머리 기사에 올리는 등 집념이 식지 않는 반면 조선, 동아는 중국선원의 손도끼 난동기사로 1면을 장식했다.

<한겨레>, “MB핵심들이 파이시티 도시계획위 포진

경향은 <주관부서도 파이시티 부적절반대했다> 제목의 1면 톱 기사에서 서울시 고위간부의 입을 빌려 당시 주관부서는 특혜시비등을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고위층의 주문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로 책임을 떠넘겨 통과시켜 준 것이라고 전했다. 주관부서 의견은 묵살되고 편법으로 파이시티 인허가 문제가 처리되었다는 것이다.

한겨레도 <핵심 측근, 파이시티 도시계획위 포진>이라는 1면 톱 기사에서 파이시티에 대규모 점포를 허용해 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신재민 전 차관, 신혜경 전 국토해양비서관 등 MB정부 요직 인사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도계위원들은 서울시의 안건에 이견을 낸 이들도 있었지만 서울시 주도대로 끌려갔다면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최고 권력층의 의지가 개입됐음을 시사했다

경향, 한겨레는 2~5면을 털어 파이시티 로비 의혹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이 사건에 MB 최측근이 무더기로 연루되어 있음을 파헤쳤다.



그러나 조선
, 동아 등은 여전히 이 이슈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키지 않고 있다.

조선은 3면 톱 <박영준 검은 돈의 꼬리동시다발로 잡히기 시작> 기사에서 대검 중수부가 박영준 전 차관이 파이시티 인허가 개입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것 외에 다른 기업들로부터도 거액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며 그의 불법자금 저수지를 검찰이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이 파이시티 불법비리 의혹의 핵심으로 드러나면서 이 사건이 거대한 권력형 비리로 사건이 치닫고 있는데도, 이를 박영준의 문제로 포장하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동아는 12면에 <‘최고 실세최시중 잡은 ..다음은 왕차관박영준 정조준> 기사를 톱으로 다뤘다. 1면과 정치면, 종합면 등에 다루지 않고 사회면에서 다룸으로써 이 사안을 흔한 정치인 비리 사건기사중 하나로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 것이다

조폭영화 저리 가라는 <조선> <동아>선원손도끼 난동보도

430일 새벽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어부들이 이를 단속하던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들에게 도끼와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다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다.

조선, 동아 등은 이를 1면 톱과 2면에 걸쳐 상세히 보도했다.

섬뜩한 살기를 느꼈다. 그들은 우리를 살해할 생각이었다, 당시 승선해 단속하던 김정수(44)대원은 소리와 함께 그대로 갑판에 고꾸라졌다. 갑판엔 피가 흥건하게 흘렀다. 몸싸움 중 헬멧이 벗겨진 김 대원의 뒤통수를 겨냥해 중국 선원이 도끼를 휘두른 것이다. 김 대원은 순간 머리가 하면서 주위가 조용해졌다. 이대로 죽은 걸로 생각했다고 했다. 길이 70센티의 손도끼와 낫을 양손에 든 이 중국 선원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김 대원의 오른쪽 옆구리를 향해 두 번째 도끼질을 했다.”

조선일보는 <어선 또 난동..후진타오 약속도 소용없었다> <머리에 ’..쓰러진 대원에 또 도끼 내리친 중 선원> 등의 1~2면 톱 기사에서, 이렇게 관련자의 증언을 토대로 잔인한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듯 선정적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동아일보도 <불법조업 선원, 맹견 풀고 손도끼-칼 휘두르는데...방검복 없어 구명조끼만 입고 싸웠다>(1면 톱), <단속 장비도 3단봉-가스충격기가 고작>,<정부 중에 항의..재발방지 촉구>(2) 등의 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문재인에 대한
<조선> <동아>의 부쩍 늘어난 히스테리

최근 조선과 동아의 문재인 깎아내리기기사가 부쩍 늘었다. 이날 지면에서도 야권 유력 대통령 후보인 문재인 민주당 고문에 대한 폄하와 공격이 계속됐다.

조선일보는 4(정치면) 톱에서 <대선주자-PK동료까지 일제히 문재인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고문을 공격했다. 조선은 이 기사에서 민주통합당 친노 그룹의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구상이 강한 당내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 구상에 동의한 문재인 상임고문을 향한 비주류 그룹의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문재인 이사장과 친노’, 민주당의 갈등 상황을 집중 부각했다.

동아일보는 4면에서 <갑자기 불거진 문재인 대선 불출마설...?>라는 기사를 썼다. 동아는 주간지는 이날 문 고문의 친인척을 만난 지인의 말을 인용해 문고문이 가족들과 대선 출마 논의를 했으며 불출마로 입장이 기울어졌다고 보도했다. 문 고문 측 관계자는 웃음이 나올 정도의 근거 없는 얘기라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동아는 전날(30) <아직도 노무현은 도구일 뿐이다라는 제목의 김순덕 칼럼에서도 문재인 이사장이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의 남자로 국정 현안에 개입했으나 정작 중요한 일은 못하고 안 할 일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노골적이고 악의적인 폄하를 쏟아낸 바 있다뉴스브리핑팀/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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