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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시민학교를 떠나 연구자로 돌아갑니다

2012.06.20

노무현 시민학교를 떠나 연구자로 돌아갑니다

노무현 시민학교에 다양한 역할로 참여해주신 노무현재단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학교에 자문을 해주시고 자원봉사도 해주시고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고 참여해주신 많은 회원 여러분과 시민학교 김희원동창회장님을 비롯한 동창회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학교장으로 취임하면서 여러분께 드린 많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고 시민학교를 떠나게 되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임 교장선생님으로 취임한 이백만 전홍보수석께서 시민학교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시리란 믿음에 편한 마음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저는 늘 중립적인 논평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초 암흑의 대학생활을 보내며 저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준 스승님이 없었던 것에 대한 안타까운 기억으로 인해 중립적 논평가가 되어 매 사안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것이 배운 사람의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저의 오랜 꿈을 접고 노무현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수구언론의 노무현후보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이 악의 편인데 중립을 지키는 건 악의 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되었지만 노대통령과 과거에 함께 일한 경험이나 추천해준 인맥도 없었습니다. 소위 말해 저는 언론에서 말하는 친노가 아닙니다. 노대통령과의 인연이 청와대에서 비로소 시작되었으니까요. 노대통령이 저를 부른 건 순전히 한국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노대통령은 역사의 진보를 믿었고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지니셨지요.

저는 지난 2007년 대선에 대한 진보언론이나 지식인의 평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진단이 잘못되었기에 이번 4.11총선에서도 야당이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진단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면 진보진영 정치인들은 저더러 참여정부에 대한 성찰이 없다며 비판을 합니다. 저는 과학을 말하는데 정치공세를 하는 게 우리 학계와 언론계의 현실입니다.

정치는 과학입니다. 유권자의 마음은 가슴으로 읽어야 하지만 머리가 없는 가슴은 주관적인 해석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공감하는 것과 진단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참여정부에 대해 부족한 점과 잘못한 점을 성찰하되 노무현 때문에 이명박이 당선되었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심지어 새누리당 성향의 학자가 제 주장이 맞았음을 다른 방법으로 증명해도 한 번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설은 바로 잡아지지가 않습니다.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 우리 언론의 현주소는 진실의 추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무리 소수로 고립된다 하더라도 진실이 아닌 것과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진실을 밝히고 또 밝혀냄으로써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과 싸울 생각입니다. 특히 노무현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운 수많은 거짓과 싸워 진실을 밝힐 생각입니다. 잘못된 언론과 지식인의 조언을 따르다 선거에 또 패배하고 만 민주통합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가 노무현시민학교장으로서 그런 발언을 하게 되면 야권분열로 비칠 수도 있고 친노 전체의 의견인양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득이 회원님들과의 약속도 완수하지 못한 채 시민학교를 떠날 결심을 하게 된 것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제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 더 열심히 연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대선과정에서 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친노가 특정 정치적 계파를 의미한다면 저는 친노가 아닙니다. 친노가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면 저는 영원한 친노일 것입니다. 노무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러분과 같은...

암흑과 절망의 벽을 넘어 희망의 내일을 만들 때까지 각자 자기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인내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2012620

조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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