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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정신의 핵심이자 최고의 정치 행위는 진심이다.

댓글 1 추천 3 리트윗 0 조회 396 2012.09.25 15:51

                                         

 

라캉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쉽게 풀어보자.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라캉에 따르면 불행히도 우리는 생각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실제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다. 전자가 페르소나(persona)이라면, 후자는 맨얼굴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삶의 모순, 삶의 부조리다. 그래서 우리는 페르소나를 찢어버리고 맨얼굴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오직 그럴 때에만 우리는 자신의 삶을 연기가 아닌 삶으로서 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여사의 인혁당. 5.16, 유신체제와 관련된 발언이 결국 본인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행한 일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그녀의 사과에 진심이 깃들지 않은 연기나 거짓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솔직함과 정직함은 모든 인문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감추고, 치장하고 궤변적 몰이해로 얼버무린다고 역사적 진실과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는 것이 아니다.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상처, 관습, 자본과 권력에 의해 자행된 피고름에 과감한 메스를 들이댈 때, 그 상처는 치유되는 것이다.

두번 세번을 생각해도 최고의 정치 행위 역시 진심어린 말과 실천이다. 그러니 정치를 희망하는 사람들아, 페르소나를 벗어 던지고 진정성어린 맨얼굴로 세상과 삶을 마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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